겨울철 뜨는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 공기압 38로 맞춰야 하는 이유
날씨가 추워지면 자동차 운전자라면 가장 흔히 보는 경고등이 있습니다.
바로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 입니다.
매뉴얼에는 보통 33~35psi 정도로 나와 있지만, 실무에서는 대부분 38psi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를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타이어 공기압은 일정하지 않습니다
10분 정도만 운전해도 타이어 공기압이 1~2psi씩 올라갑니다.
그만큼 타이어 공기압은 고정된 값이 아니라 주행 시간, 타이어 온도, 외부 기온에 따라 계속 변동합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외부 온도가 낮아지면서 자연스럽게 공기압도 떨어지게 되고, 이 때문에 경고등이 더 자주 들어오는 겁니다.
매뉴얼상의 공기압 수치, 그대로 믿어도 될까?
자동차 매뉴얼에 나오는 적정 공기압 수치(예: 33psi) 는 10℃ 환경에서 측정된 기준치입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주유소나 정비소에 갈 때, 이미 10분 이상 주행한 상태인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이때는 타이어 내부 온도가 올라가 있기 때문에, 매뉴얼대로 맞춰 넣기가 어렵습니다.
만약 매뉴얼대로 33psi로 맞춘다면, 주차 후 공기압이 식으면서
👉 30 이하로 떨어져 경고등이 바로 뜨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실무에서는 38psi를 권장합니다
타이어 경고등은 보통 30psi 이하일 때 점등 됩니다.
따라서 정비소나 타이어샵에서는 한두 달 후에도 경고등이 뜨지 않도록 38psi 정도로 맞춰주는 것입니다.
👉 이 정도로 맞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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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주행에도 안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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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경고등 뜨는 일 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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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타이어 수명이나 안전에도 큰 문제 없음
즉, 꼭 매뉴얼 수치가 절대적인 것은 아니고, 운전 습관과 환경에 따라 약간 다르게 맞추는 게 실무적으로는 더 유리합니다.
경고등이 떴을 때 펑크인지 자연 감소인지 구별하는 법
경고등이 켜지면 누구나 “혹시 펑크 난 건 아닐까?” 걱정이 됩니다.
하지만 계기판 공기압 수치만 잘 봐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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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개 타이어가 모두 비슷하게 (예: 28~31psi) 떨어져 있다면 → 자연스러운 공기압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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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타이어만 유독 많이 빠져 있다면 → 펑크일 가능성 높음
👉 첫 번째 경우라면 가까운 주유소나 정비소에서 공기압만 보충하면 됩니다.
👉 두 번째 경우라면 즉시 가까운 정비소로 가시거나, 상황에 따라 출동 서비스를 요청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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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는 외부 온도가 낮아져 타이어 공기압도 자연스럽게 감소 → 경고등 자주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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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얼상의 적정 공기압은 10℃ 기준이므로 현실과 차이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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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소에서 38psi를 권장하는 이유는 장기간 경고등 방지 & 안정적 운행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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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등이 떴을 때는 네 바퀴 공기압 수치 비교로 펑크 여부 판단 가능
겨울철에는 특히 타이어 관리가 중요한 시기입니다.
경고등이 들어와도 무조건 불안해하기보다는, 자연적인 공기압 감소인지, 펑크로 인한 급격한 손상인지 구별할 줄 아는 것만으로도 훨씬 안심하고 운전하실 수 있습니다.
👉 올겨울, 타이어 공기압 꼭 한 번 점검해 보시길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