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한 에어컨 냄새 잡는 방법

 무더운 여름 운전 필수품은 바로 시원한 에어컨 입니다.

하지만 시원하고 쾌적한 바람이 나와야 할 에어컨어 퀴퀴한 곰팡이 냄새가 같이 나온다면 벌써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지긋지긋한 냄새는 방향제로 잡는건 임시방편일 뿐입니다.

냄새의 근본인 공조기 내부 곰팡이와 실내 잡내까지 잡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1. 훈증캔으로 공조기 내부 청소

에어컨 냄새 주범은 내부 외부 온도 차이로 공조기 내부에 습기가 생긴후 그 습기가 마르지 않아 생긴 세균과 곰팡이 입니다. 세균과 곰팡이로 인해 냄새,악취가 생겨납니다. 

근본 냄새를 제거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훈증캔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 시동을 켠 상태로 에어컨 off 
  • 바람 정면 최대 세기, 내부 순환 모드로 설정 
  • 조수석 발판 아래로 훈증캔을 터뜨리고 10분동안 내부를 밀폐
  • 모든 작업 끝나면 10분동안 충분히 환기
훈증캔 사용 직전에 낡은 에어컨 필터를 잠시 빼놓고 작업을 하면 연기가 공조기 내부 깊숙한 곳까지 닿아서 효과가 극대화 됩니다.


2. 에어컨 필터 교체로 외부 오염 차단

필터는 외부의 미세먼지같은 각종 악취를 걸러주는 중요한 소모품 입니다.

  • 에어컨 필터는 6개월 또는 1만km 주행시 교체
  • 황사가 많은 봄이나 미세먼지 많은 계절은 더 짧게 교체
  • 냄새 제거에 특화된 활성탄 필터 사용시 배기가스, 악취를 더 잘 차단 가능
  • 필터에 쌓인 먼지를 주기적으로 털어서 제거

3. 실내 탈취제로 쾌적함을 유지

시트나 발 매트에 퀴퀴한 냄새가 잔류할 수 있습니다. 실내 전용 탈취제로 마무리 하시는게 좋습니다.

  • 내부 순환시 공기가 조수석 발판 아래에서 부터 순환
  •  바닥이 지저분 하면 안좋은 냄새가 차 전체로 퍼짐
  • 냄새 분자를 분해하며 흡착 기능이 있는 탈취제를 컵홀더에 비치하면 좋음
  • 불스원, 더클래스, 살림백서 등 다양한 제품 추천

4. 응축수 배수 호스 점검 및 청소
  • 에어컨 작동 시 응축수(물방울)가 발생함
  • 배수 호스를 통해 외부로 배출
  • 호스가 막히거나 오염되어 물이 고이면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함
  • 주기적으로 호스 내부 이물질 여부 확인 그리고 청소

5. 식초와 베이킹 소다 활용하기
  • 천연 탈취제 베이킹소다는 냄새를 흡수하며, 식초는 살균 효과로 곰팡이와 세균 제거
  • 분무기에 물과 식초 1:1 비율로 혼합하여 에어컨 필터 청소
  • 에어컨 근처에 베이킹소다 담은 그릇을 놓아 냄새 흡차 제거
  • 식초를 에어컨 내부에 분사할 경우 부식 유발 우려 분리 가능한 부품 청소에만 이용


자동차 에어컨 사용후 바로 시동을 끄는 것 보다는 5분정도 송풍으로 돌려서 에어컨 내부에 있는 습기를 어느정도 말려주시는게 좋습니다. 곰팡이와 세균 번식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에어컨 사용후 자동으로 내부 습기를 말려주는 자동건조 기능이 탑재된 차량들이 많이 출시 되고있습니다. 송풍 기능과는 다르니 잘 확인하시고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간단한 청소로 해결이 안될 때는 전문 청소업체에 의뢰하여 분해청소 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 입니다.